오랫만에 실수 없는 경기를 했고, 또 오랫만에 입상권에 오르게 된 경기였다.
경기 시작전 비교적 장거리라서 시간내에 들어오는 것에 자신이 없었는데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길따라 뛰는 코스가 많아 엘리트 코스로서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지만 달리기 좋은 숲이 많고
루트선택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코스여서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었다.
3~4번 구간과 20~21번 구간의 기록이 다른 루트를 선택한 선수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모처럼 봄비를 맞으며 평소보다 긴 코스를 뒤쳐지지 않고 완주한 것에 만족하며,
경기를 위해 힘써주신 경북연맹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