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썸리딩을 잘 못하고 있어서
전날 동작구 대회에서 썸리딩을 연습했고 이 날도 지도를 자주보며 썸리딩을 잘 하려고 했다.
체력적으로는 오르막에서도 가능한 뛰기로 마음을 먹고 출발했다.
3-4 돌이켜보면 이런 유형의 레그에 많이 취약했던 것 같다.
능선 길에서 특별한 특징물 없이 치고 들어가야 할 때 나침반으로 방향을 정확히 잡는것이 아니라
길이 난 방향을 기준으로 컨트롤의 방향을 잡고 공격했는데, 항상 그럴때마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특히 능선길을 따라 정신없이 뛰어 내려가다가 어택포인트도 없이, 방향도 애매하게 공격했었는데,
개선해야 할 점이라 생각된다. 나침반을 반드시 봐야겠다.
4-5 작은 무덤지대를 지나 작은 골짜기가 수풀로 인해 치고가기가 힘들어서 우측 아래로 돌아갔는데,
좌측 위로 돌아가는게 나았겠다.
12-13 똑바로 안치고 왼쪽으로 돌아갔다. 빨리 뛰려고 지도도 제대로 안보고 방향을 결정했다..
아마 14번 레그때문에 살짝 헷갈렸던듯
19-20 등고선을 잘 보고 컨투어링을 하다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야 했는데, 반대로 아래쪽으로 쳐졌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바위지대에서 꽤 많이 올라가야 했다.
다음부터는 경기후에 수기로도 복기해서, GPS자료와 비교하여 경기중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현재위치를 잘 파악하며 진행하고 있는지 분석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