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경기- W40
1. 컨트롤위치설명표의 이해 부족
2. 루트 설정력과 코스공격법 부족
이번 경기로 내게 부족한 것들을 요약해 보면 이러하다.
1번
컨트롤위치가 계단 아래인데 앞만 보고 질주하다 보니 스치고 지나가며 200m를 지나갔다.
지도를 보고 확인해서 다시 돌아갔다 왔으니 왕복 400m 손실ㅠㅠ
3번-->4번
코스 공략의 아쉬움이 느껴지기 시작. 컨트롤 위치와 방향을 정확이 정하지 못하고 숲을 헤매고 다녔다.
7번-->8번
7번 컨트롤의 위치가 벽천분수 위인데 벽천분수임을 뒤늦게 확인 주차장 까지 달려갔다가 분수 옆으로 오르막을 올랐는데
이 곳 또한 수풀이 장난 아니었다. 간신히 올라 카드 체킹하고 8번 컨트롤의 위치를 확인했는데
윗 쪽 오솔길을 따라 갔어야 했는데, 어리석게도 주차장으로 내려와 건물 뒤로 올라가려 했다.
결국 7번에서 덤불 헤치고 내려오며 엄청 찢기고 고생 고생 ㅠㅠ,
8번 컨트롤 위치로 오르막을 다시 오르면서 또 덤불 헤치고 찢기고 고생 ㅠㅠ
9번-->10번
9번 컨트롤을 찾은 뒤 10번으로 이동 중 잠시 헤깔려 산위 정자를 보고 방향을 바로 잡았다.
미로를 참고해 위치를 파악하고 이동해서 많이 헤매진 않았다.
12번
아~ㅠㅠ 12번컨트롤의 흙벽을 잘 못 이해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이동
13번-->14번
마지막 14번 컨트롤 기호가 100번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35번 FINISH를 보자 착각.
카드 체킹하려다 순간 100번 기호가 다시 떠올라 되돌아가서 찍고 왔다.
사실 늘 체력이 부족하다 했는데 체력은 쉽게 향상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도를 제대로 봐야한다 했는데 이번엔 바로 코 앞만 보다 보니 전체적인 루트설정과 코스공략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
결국 이론부터 다시 공부해야 할 듯......
그래도 100번 컨드롤기호를 기억했으니 망정이지 아님 열심히 뛰고 실격처리 될 뻔 했으니
역시 기본이 중요한것 같다.
오후경기 - Relay
오리엔티어링 시작 후 처음으로 하게 된 릴레이 경기.
이반 개인전이 아닌 팀전이기 때문에 부담 백배였다. 스프린트라 해서 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의지를 불태워 뛰었는데
그래서 1번 주자 중 2위로 들어왔는데 9번 카드 인식이 안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얘길 듣고 절망 ㅠㅠ
같은 코스로 3위로 들어오신 김현정쌤이 내 뒤에서 뛰시며 내가 카드 체킹하는 것 다 보셨다고 했는데 NO!!!
멋지게 끝내고 싶었는데 정말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하지만, 이번 릴레이 경험으로 새로운 형태의 오리엔티어링 경기를 접했다는 신선함이 좋았다.
그리고 자신감도 조금은 ^^
다음 경기에서 조금 더 나아지리라 내 자신을 믿어본다.
출처 :BOC(부천오리엔티어링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 오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