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회 복기
10월 15일 일요일 날씨는 흐리고 약한 비가 옴
비가 와서 그런지 기분도 그렇고 컨디션이 좋지 않음
늦잠을 자는 통해 경기 준비를 제대로 못한 것도 한 몫 함.(신발을 잘못 챙겨옴.)
그래도 제주도 대회는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함..^^
- 빨간색실선이 복귀한 루트
- 파란색실선이 실수한 구간으로 가고자 했던 루트
아주 간단히 워밍업하고 출발준비 레인으로 고고...
출발신호와 함께 스타트 지점으로 이동하면서 지도를 확인
출발에서 1번 컨트롤 찾아가는데 우측 작은 샛길을 찾지 못하고 지나쳐 삼거리까지 갔다 오는 실수를 하면서 초반부터 시간을 낭비함.(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나쳐 갔다가 온 것 같음...^^)
이후 2번부터 7번까지는 무난히 찾음
8번 구간 제대로 찾아가서 컨트롤을 확인하지 않고 지나쳐서 우측방향으로 이동 길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실수를 함. 여기서도 시간 낭비...
8번에서 9번 구간 방향을 설정하고 이동하는데 우측으로 치우쳐 가서 이 구간에서도 시간으로 조금 손해 봄.
9번에서 10번 구간 길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가는 바람에 삼거리가 확인되지 않아서 재차 지도 확인(길에 굽은 지점)하고 우측이도 길을 확인 삼거리 확인 후 10번으로 이동 시간을 많이 소비함..
10번에서 11번 구간 이 구간도 우측으로 치우쳐 가다가 길을 확인 한참을 우측으로 벗어나 엉뚱한 곳에서 찾다가 재차 지도 확인 길에 굽은 지점이 틀린 것을 확인하고 갔던 방향을 우진 굽은 지점 재확인 11번을 찾음
오늘에 최대 실수 구간 9번~10번~11번 구간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함.
12번에서 13번 구간도 살짝 좌측으로 치우쳐 갔으나 근처에서 바로 확인 13번을 찾음
13번에서 14번 구간 11번 지점에서 우측으로 빠져 큰길로 이동하려했는데 가다보니 11번 지점을 지나 버려 지도를 보다 굽은 지점에서 우측으로 빠져나와 큰길확인 삼거리 확인하고 14번 찾음
16번까지 무난히 진행함
17번 찾아갈 때 울타리 중간에 길이 있는 것을 확인 하지 못하고 우측 길로 돌아가는 실수를 범함. 요기서도 시간을 손해 봄.
이후 도착지점까지 무난히 진행함.
비 오는 날씨로 인해 경기장이 질벅하고 미끄러운 상태에서 바닥 찡이 없는 신발을 신고 뛰다보니 전력질주를 하지 못한 부분과 사람들과 뒤섞여 뛰다보니 나만의 페이스를 찾지 못한 부분에 있어 기록이 저조하게 나온 것 같아 좋은 경기장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기록은 저조했지만 현재까지 올해 경기했던 곳 중에 가장 좋은 경기장으로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