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7
산림청장배 오리엔티어링 대회 복기 - 이광우
경북대회 이후 오랜만에 공인 전국대회 참가를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주변 지형으로 보고 경기장으로 이동하는데 등행이 장난이 아니네 더구나 날씨가 나하고 맞지 않는 흐리고 비가 오고 난 후 지면 상태가 썩지 좋지 않았다..ㅠ.ㅠ
출발 지도를 들어서 보니 와우 오늘 경기 장난 아니겠다 싶었다.
얼마나 쎄게 했으면 1번부터 물을 주나 싶었다.ㅎㅎㅎ
2번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을 했으나 3번을 찾아가는 구간에서 지도읽기를 미스 등고선으로 진행하자 했던 것이 체력적 소모를 많이 했고 또 등선에 올라서서 길을 보지 못하고 다시 등고선으로 진행하여 시간적 손해를 보았던 것 같다. 2번에서 3번 구간은 오르막을 올라 길로 가는 구간을 선택하는 것이 시간단축 코스일 것 같았다.
3번에서 10번구간은 비교적 쉽게 찾았던 것 같았다. 중간중간 체력이 안되서 걸었던 것을 빼고는....^^
10번에서 11번 구간은 또다시 등고선을 따라 이동 이 부분은 사람들을 만나서 앞서 가는 사람들 이동 구간을 이용한 부분이 있다. 경사가 급해 상당히 위험했던 구간이었던 부분이었다. 등고선을 따라 이동하는 것 보다는 안전하게 능선을 따라 올라가 길을 만나 길로 이동했던 것이 괜찮았을 것 같았다.
이후 13번 구간까지는 무난히 진행하였다
이번경기 최대 실수 구간은 14번 15번 구간이다.
14번은 직진 보다는 길로 가다가 좌측으로 공격했어야 시간단축을 했을 구간이고 15번은 방향을 잡고 오른쪽으로 치우쳐 공격했어야 하는데 왼쪽으로 치우치다 보니 주변에 바위가 많아서 위치 파악이 안 되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몇 번을 하다가 완전 아래로 내려와서 62번 컨트록을 확인하고 나서 다시 방향을 잡고 이동을 해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ㅠ.ㅠ
다른 선수들이 지나가는데 참 답답했다.
아래쪽을 이동해서 다음 골짜기로 가서 등선을 올러서니 무덤이 보였다. 무덤을 이용 방향을 정하고 골짜기를 오르니 15번을 찾았다. 여기서 주니어대표 태종이를 만났다..^^
이번 산림청장배 경기장 여건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경기장으로 기억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