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호수공원에 이어 야간 경기는 2번째였다.
상동 호수공원 경기때는 오리엔티어링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기에 경기 도중 화장실도 가고
아들과 여유롭게 했었는데...
이번 월드컵 평화의 공원 경기는 세계오리엔티어링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벤트 경기로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알고있다.
낯익은 얼굴들~(성함은 잘 모르지만 인사는 열심히^^)
새로운 얼굴들~
아직 국제대회를 나가 본 적은 없지만
같은 시간 세계 어딘가에서도 오리엔티어링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은 경기였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코스는 어렵진 않았다.
야간 경기라 준비한 헤드랜턴을 이용해 지도를 보며 코스를 공략했는데 랜터 불빛이 약해서인지
밤 눈이 어두워졌는지 지도가 눈에 안들어와 고생을 ㅋ
그래도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찾았는데 수풀속의
14번 컨트롤마크를 찾느라 5분정도 소요된듯 했다.
이럴 경우 중간에서 헤매고 있을게 아니라
재빨리 지도에서 현위치 파악이 가능한 곳으로 돌아와
다시 찾는것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것 같다.
스프린트경기는 맘껏 달릴 수 있어 좋다.
특히 야간경기는 아슬아슬한 맛이 있어 매력적인 경기이다.
이번 경기에서 라인경기가 있었는데
생소한 경기 방식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참여해보고 싶다.
이번 경기를 통해 보완할 점~
1. 지도보는 횟수를 줄일 것.
(컨트롤마크 하나당 지도 보는 횟수 약10번.
지도읽기 보완 시급. )
2. 처음 지도를 받았을 때 전체 컨트롤마크 갯수와
마지막 컨트롤 마크의 번호 확인할 것.
(17번 컨트롤마크가 마지막인줄 모르고 100번이 아닌 다른 컨트롤마크를 찾으려 했음 ㅠ)
3. 헤매고 있을 땐 현 위치 파악 가능한 지점으로 신속히 이동 후 진행할 것.